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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팔다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팔다
저는 30대 중반의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운동회 추억을 조금 만들어볼까 합니다.
저는 경남의 작은 시골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녔습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같은 학년 친구 4명뿐인 아주 시골 마을이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분교를 졸업했습니다.
내가 다닌 초등학교에서는 운동회 당일에 아주 큰 동네 잔치였다.
준비 기간도 2주 정도로 매우 길었고, 운동회 당일에는 부모님과 상관없이 각 마을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학교에 모여 잔치를 벌였고, 학생들은 모두 어르신들을 알고 있었다.
청군과 백군을 제외하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운동회를 가졌으며 모두가 웃고 수다를 떨던 행사였습니다.
학부모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으로 큰 솥에 국을 듬뿍 끓여 주었고, 학교식당에서 밥이 부족하면 밥솥을 가져와서 직접 농사지은 쌀로 밥을 지었습니다.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잔치에 빼놓을 수 없는 고기와 떡도 학생들과 어르신들에게 대접했습니다.
시골 학교다 보니 도시에서 열리지 않는 행사가 많다.
예를 들어, 봄이면 각 마을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봄나물을 채집하고, 주말에는 하루 동안 앞뒤 동산을 돌며 양 고추 냉이, 산쑥, 쑥을 캐고 무게를 잰다. , 어느 마을이 가장 많이 모았는지 확인하고 인증서를 나눠줍니다.
그렇게 학교 식당에서 통조림 봄나물을 손질해 점심 메뉴로 만들었다.
그리고 학부모회에서 쑥을 기증하여 떡을 만들어 학생들이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감자 캐는 계절이 오면 우리는 이삭을 따러 감자밭에 갔다.
감자밭 주인의 동의를 얻어 감자 이삭을 따서 학교 식당에서 찐 다음 남은 것은 집으로 가져갔다.
이렇게 말하면 도시나 시골에서 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은 말도 안 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추억입니다.
오늘 아침 라디오로 운동회 뉴스와 가을하늘을 보다가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이 길고 두서없는 게시물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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